말씀하신 상황은 단순 교통사고를 넘어 피해자의 고통을 무시하고 반성의 태도 없이 책임 회피를 하는 매우 부도덕한 태도까지 포함되어 있어 충분히 법적 대응을 강하게 고려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우선 음주운전이 사실이라면 이는 형사처벌 대상이며, 그로 인해 인적 피해까지 발생했다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뿐 아니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죄까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합의 여부와 무관하게 처벌 수위가 높아질 수 있으며, 피해자 입장에서는 형사 합의를 강하게 밀고 가지 않아도 됩니다. 현재로선 형사사건이 진행 중이므로 경찰에 가해자의 음주운전 정황을 보강자료와 함께 적극 전달하시고, 특히 가해자가 반성 없는 태도와 허위 진술, 병역 회피 시도 등을 하고 있다는 점을 수사기관에 강하게 어필하세요. 또 형사합의가 무산되었다면, 향후 민사소송으로 치료비 및 위자료 청구도 가능합니다. 가해자가 수급자라 하더라도 형사처벌에는 영향이 없으며, 민사적으로도 향후 지급 명령을 걸어둘 수 있습니다. 끝으로, 멀티프로필 설정 등 비열한 행위는 상대방의 불성실 태도를 보여주는 정황자료로 캡처해 수사기관에 제출하시고, 군입대 시 형사재판 중이라는 점은 병무청에도 사실관계 확인 요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건 절대 선처 없이 형사절차에 끝까지 협조하고, 적극적으로 피해 입증 자료와 가해자의 태도를 모아 대응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