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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잦은 퇴사 대학병원에서 2개월, 로컬에서 일주일 다니다 퇴사했습니다. 대학병원은 근무강도, 로컬은 분위기가

대학병원에서 2개월, 로컬에서 일주일 다니다 퇴사했습니다. 대학병원은 근무강도, 로컬은 분위기가 너무 안좋아서 그런 선택을 한건데요.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그 이후로 취준기간이 6개월정도 되었습니다. 그 기간동안 우울감과 자괴감에 빠져 허덕이고 중간중간 경력직 우대인 보건관리자에 지원서만 간간히 넣고 떨어지길 반복했습니다. 한번은 들어가기 조금 빡센 병원에 지원해본적 있습니다. 나름 다들 들어가보고싶어하던 병원이라 간호사 일이 싫어도 한번 지원해봤습니다. 결과는 불합격이었고요. 그런데 한달후 6개월 계약직을 채용한다고 면접 불합격자들에게 전화를 돌리는 걸 받았습니다. 저는 취업때문에 앞길이 막막해져 해버리겠다고 했습니다. 그 순간 만큼은 뭔가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그리고 곧바로 3일 뒤에 병동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입사까지의 기간들이 갑작스럽고 짧았던 터라 저는 근무 3일만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심지어 병동 분위기도 좋고 업무자체도 힘든편이 아닙니다. 근데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적성에 안맞는건 인정합니다. 근데 왜 버틸만한 환경에서도 쉬는 날에 쉬지를 못하고 계속 출근걱정만하고 있을까요. 또 퇴사하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다니면서 계속 구인구직을 해야할까요...20대가 이렇게 허무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 우울감만 더 깊어져갑니다..

힘든 상황이 계속되면 지치기 쉬우니 잠시 쉬어보시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