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2는 누구에게나 ‘진로’와 ‘불안’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시기입니다. 질문자님처럼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못하는 건 아닌데…"라는 고민은 정말 많은 학생들이 하고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확실한 진로가 없어도 괜찮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는 해야 한다"가 맞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중요한 건 "방향"이 아닌 "준비된 태도"
✅ 진로가 없을 땐 기본기를 다지는 공부가 유일한 길입니다.
진로가 불확실할수록, 나중에 어떤 길이든 선택할 수 있도록 내신과 수능 준비는 탄탄하게 해두는 게 유일한 보험이에요. 공부는 꼭 "좋아하는 분야로 진로를 정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모르니까 공부해둔다'는 것도 충분히 좋은 동기예요.
현실적인 충고와 조언
1. ‘재능 없음’보다 더 중요한 건 ‘기회 없음’입니다.
재능은 대부분, 시도하고 반복하다가 쌓이는 것이에요.
"예체능에 재능이 없다" → 실제로 제대로 배워본 적이 있을까요?
"공부도 잘 못한다" → 비교 대상이 누구인지, 제대로 된 공부 방법은 써봤는지 점검해보셨나요?
❗️정확한 평가보다 중요한 건, 기회가 닿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2. 진로는 정하는 게 아니라, 발견되는 겁니다.
지금 진로를 못 정했다고 걱정 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대학을 가고 나서, 또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진로를 바꿉니다. 그러니 지금은 "내가 나중에 뭘 하든 할 수 있게" 실력을 갖추는 기간이라고 생각하세요.
3. 열심히 공부하는 게 유일한 해결책일까? → ‘무조건 열심히’보다 ‘효율’
단순히 ‘공부 열심히 해라’는 말보다 중요한 건 올바른 방법으로 공부하라는 거예요.
국어: 비문학 독해력 + 어휘력 기르기 → 마더텅, 국어의 기술 등 기출 기반 문제
영어: 단어 + 구문독해부터 → 능률보카+문장 해석 연습
수학: 개념 반복 + 기출 응용 연습 → 쎈, 마플시너지, 자이
자기 탐색: MBTI, 홀랜드 검사, 진로 심리검사 등을 활용해서 흥미를 좁혀보기
이럴 때 해볼 수 있는 3가지 루틴 제안
1. 진로 탐색 루틴
주 1회 다양한 학과나 직업 유튜브 30분 시청 + 메모관심 분야 좁히기
2. 실력 쌓기 루틴
매일 2시간씩 국/수/영 순서대로 개념+기출내신·수능 경쟁력 확보
3. 감정 정리 루틴
자기 전 ‘오늘 공부한 것’과 ‘느낀 점’ 짧게 적기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힘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
❝ 아직 진로가 없다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나중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에요. 좋아하는 걸 못 찾았다고 해서, 나중에도 아무것도 못할 거란 법은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 공부해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갖는 게, 미래의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에요. ❞
지금처럼 고민을 글로 꺼내는 건 아주 용기 있는 시작입니다. 응원합니다!!!
– 스마트개미학습코치 드림
더 많은 공부/진로 팁은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