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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만난 지인과 넷상연애 제목 그대로입니다저는 09여자고 상대는 08여자입니다게임에서 만난 사이긴 한데 카톡도 있고

제목 그대로입니다저는 09여자고 상대는 08여자입니다게임에서 만난 사이긴 한데 카톡도 있고 디코도 있고 연락수단은 꽤 있습니다 만난 지는 1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저는 기본적으로 남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범성애인 것 같습니다 성별을 떠나 그냥 이 사람이 좋아요상대도 저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 같긴 했어요 착각이라고도 못 할게 저랑 같이 동거하고 싶다 집에서 도피패서 너랑 살고 싶다 같은 소리를 서로에게 자주 합니다저도 정말 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요 미래를 함께 하고 싶어요 진심입니다 섣부른 걸 수도 있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아요저는 정말 현실에서도 누군가에게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어요그런데 친구들은 자꾸만 뭐라합니다.. 저는 정말로 진심이고 이걸로 누군가에게 놀림받고 싶지도 않습니다저에게 있어 이 사람은 누구보다도 소중한 사람이고요이 사람이 좋아하는 모든 건 같이 좋아하고 싶어요제가 지금 좋아하는 게임도, 캐릭터도 모두 이 사람이 좋아했기 때문에 저도 좋아하게 됐어요정말로 이 사람을 좋아하고 이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이 사람이 다른 사람과 얘기하면 질투가 납니다정말로 단순히 친구 사이에서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요현실적으로 제약이 있는 건 압니다만 성인이 되면 정말 같이 살 생각입니다고백도 하고 싶습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 성정체성이나 지향성에 대해 고민하는건

잘못된 부분이 아니에요. 흔들릴 수 있는 시기이고 충분히 이해합니다.

사회구조상.. 비정상이라고 말을 하는게 보통이지만

너무 맘쓰지는 마시구요 계속 차근차근 잘 살펴보셔야 할 거 같아요

동정이나 연민, 우정, 질투 이 모든게 사랑이랑 헷갈리게 비춰져 보일 때도 있어서

어떤 마음인지 급하게 결정내리고 걱정하지마시구

천천히 하나씩 따져보고 많은 생각을 해보시길 바래요!

너무 우울해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