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너무 의지하는걸까요 남자친구랑은 1년 넘게 만난 학생입니다. 제가 원래 깊게 친해진 친구가

남자친구랑은 1년 넘게 만난 학생입니다. 제가 원래 깊게 친해진 친구가 많이 없고해서 친구와는 트러블없이 마냥 잘 지내고 서운한건 잘 참고 넘어가는 편이고 가족들 앞에서도 매우 밝고 이제는 속썩이지도 않는 첫째인데요. 유독 남자친구한테먼 투정부리고 말끝 꼬투리 잡고 찡찡거리고 잘 삐집니다. 저도 이러는데 이해가 안가고 이런이유때문이 남친이랑 자주 다투고 저도 제가 너무 한거 아는데 의지할사람이 얘밖에 없는건지 아니면 이게 애정결핍인지 아니면 습관인지 모르겠어요 200일 넘게 이런 상황이 지속되니까 힘들어요..저는 어렸을때부터 첫째여서 혼자서 해나야하는게 많았고 부모와 있는 시간이 동생보다 비교적 적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3학년때부터는 아얘 혼자 자고 그랬어요. 그래서 애정결핍때문에 남친한테서 더 애정을 구걸하고 확인받고싶어하는건가 싶어요..

음, 남자친구분께 많이 의지하는 것 같아 고민이시군요. 1년 넘게 만났고, 서로 편안한 관계이다 보니 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렸을 때 혼자 지낸 시간이 많았던 경험 때문에 애정결핍을 느끼는 건 아닌지 걱정하시는 부분도 이해가 돼요.

애정결핍은 단순히 '사랑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넘어서, 정서적인 불안정이나 관계 형성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남자친구분에게 투정 부리고 삐치는 모습은,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애정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마음의 표현일 수도 있겠네요.

지금처럼 힘든 상황이 200일 넘게 지속되었다면,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심리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취미 활동을 하거나, 친구들을 만나면서 남자친구 외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안정감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것도 중요해요.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자신감을 키워나가세요.

남자친구분과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다만, 감정적으로 격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차분하게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혹시 지금 느끼는 감정이나 어려움에 대해 더 이야기 나누고 싶으시다면, 편하게 이야기해주세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믿을 수 있는 상담소를 연결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언제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