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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련 사업을 꿈꾸는 고2의 진로문제 안녕하세요? 현재 기숙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제가 진로에

안녕하세요? 현재 기숙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제가 진로에 대해 깊은 고민이 있어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저는 꿈이 부동산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디테일하게 말하자면 35세에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여 제 이름으로 된 건물 한채를 장만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경제관념이 생겨났을 나이부터 저는 눈에 보이는 것에 투자 및 사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부동산입니다. 허름한 건물을 사서 제가 가꿀수도 있고 그렇게 판매도 할 수 있으니말입니다. 아무튼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던 중 두 갈림길에 서게 되었습니다. 대학으로 진학하는냐, 지금부터 공인중개사 공부(사업을 시작했을때 법률 등 정보를 위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도구로 사용하기 위함)를 시작하여 졸업전에 시험에 합격을 하여 20살부터 사회에 진출하느냐인 것입니다. 사실 제가 전부터 좀 특이하게 일본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준비하던 와중에 요즘들어 지진이슈가 많이 터지고, 제가 일본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에서 거주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거주한다고 결정내린다면 사회진출이 어마어마하게 늦어질 것 같기 때문에 요즘들어 고민이 부쩍 늘었습니다. 지금와서 한국대학으로 틀자니 너무나도 늦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께 여쭤보니 대학은 그래도 가는 것이 좋을거라고 하십니다. 시야가 넓어지고, 인맥을 쌓을 수 있을거라고 지방 대학이라도 진학하라고 하십니다.. 저는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이 특정과목을 더욱더 공부하고 싶어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 지금 하고 싶은게 뭔지를 몰라 그저 많은 기회를 위해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 그냥 남들이 가니까 가는 사람, 이렇게 세 부류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정확히 하고 싶은 것이 있고, 꼭 대학을 나와야만 이룰 수 있는 변호사, 의사같은 꿈을 꾸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향후 10년간의 미래를 어느정도 세웠을 정도로 진심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 계획을 아버지께 보여드려도 그냥 어린 마음, 잘 모르는 마음에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실게 눈에 너무 잘 보입니다.. 물론 아버지께서 제게 하시는 말씀들이 다 저를 위해 하시는 거란걸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선 한국 학교로 루트를 변경하자고 하십니다. 하지만 이미 너무 늦었고,(특히 수학이 너무 늦었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가 좋은 곳이다 보니 지방에 있는 대학에 굳이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여기서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좋은 한국 대학이라도 가야 할까요? 그냥 지금 준비하는대로 일본 대학에 진학해야 할까요? 아님 지금 세우고 있는 계획대로 공인중개사 시험을 합격하고 20살에 바로 사회에 진출해야 할까요..? 아 말씀드리지 않은게 있는데 어머니께서 현재 부동산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가지시고 시작하신지 5년? 쯤 되었습니다. 그래서 20살부터 중개사무소나 어머니 밑에서 실무를 배울 계획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성의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

아무래도 대학가고 나서 생각해보는게 좋긴하죠

솔직히 부동산 관련 사업 자체가 전망이 좋은것도 아니고

망할 가능성도 충분히 높긴하니까

안전빵으로 지방대학이라도 가서 가능성의 길을 열어놓는게 맞긴하죠

어찌됐든 입시라는거는 인생에 있어서 그시기만 가질수 있는 기회인데, 공인중개사는 대학 도중에 딸수도 있고

30살 중반이나 퇴직하고도 딸수도 있으니까요

제 주변에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대학 진학 포기하고

9급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친구가 있는데

9급 붙고 나서도 주변친구들 대학생활 즐기는거 보니까 좀 후회된다 하긴 하더라구요

지방대라도 붙고 좀 다녀보고 너무 비전이 없어보이거나

막막하면 공인중개사 같은 자격증 시험보고 붙어서 하면 되니까 지금은 가능성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입시공부에 힘써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