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약간 부옇고, 화질이 안좋아서 정확하게 잘 안보이는데,
일단 더듬이 끝이 구부러져 있고, 몸뚱아리가 약간 길쭉해 보여서 베드버그(빈대) 아닌 거 같은데요...
베드버그는 더듬이가 휘어져 있지 않고, 머리에 비해 몸통애 상대적으로 둥글면서 큽니다.
그리고 빛에 약해서 잘 짱박혀 숨어야 해서, 몸이 전체적으로 납작한 편이예요.
만약 베드버그가 있었다면 분명 밤사이에 물렸을 것이고, 그 물린 부위는 모기 물린거보다 좀 더 붓고, 굉장히 가렵습니다.
그런 증상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일반 잡벌레일 수 있습니다.
일단, 어쩌다 한마리 들어온게 아니고, 숙소에 저런 벌레가 서식하고 있는 거라면 위생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이 가긴 하네요. 특히나, 행여 바퀴벌레라면 깨끗한 곳은 아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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