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만 말하면 해외여행이 처음이라면 베트남을 추천해요
1. 여행 편의성
베트남은 교통, 숙소, 음식, 환전 등 여행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초보자가 이동하고 생활하기에 매우 수월합니다. 대도시에서는 앱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고, 영어가 어느 정도 통하는 편입니다. 반면 라오스는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영어도 잘 통하지 않는 지역이 많아 스스로 여행을 계획하고 움직이는 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2. 비용과 가성비
두 나라 모두 동남아시아권이라 물가는 저렴하지만, 베트남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더 높은 나라입니다. 한 끼 식사, 숙소, 마사지, 카페 등 여행 중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들의 수준이 베트남이 더 높습니다. 항공편도 베트남이 훨씬 많아서 비행기 예약도 수월하고 가격 경쟁력도 좋습니다.
3. 관광지 다양성
베트남은 도시 여행, 자연 풍경, 바다, 역사 유적, 시장, 마사지 등 다양한 테마의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하노이, 다낭, 호치민, 호이안, 푸꾸옥 등 도시별로 분위기도 달라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라오스는 루앙프라방, 방비엥, 비엔티안 정도가 대표 여행지이며, 대부분 자연 경관과 조용한 분위기 중심의 여행입니다. 도시 탐방이나 액티비티를 원하는 분에게는 다소 심심할 수 있습니다.
4. 음식 접근성
베트남 음식은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편입니다. 쌀국수, 분짜, 반미, 해산물 요리 등 친숙한 음식이 많고, 현지 식당이나 프랜차이즈 모두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반면 라오스 음식은 생소한 조미료나 향신료가 쓰이는 경우가 많아 입맛에 안 맞을 수 있고, 식당 선택도 제한적입니다.
5. 언어와 소통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는 영어가 어느 정도 통하며, 한국인 여행자가 많기 때문에 한글 안내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라오스는 영어 소통이 어려운 지역이 많고, 외국인 여행자 수 자체가 적기 때문에 언어 장벽이 큰 편입니다.
결론
처음 해외여행을 간다면 교통이 편리하고, 음식과 숙소, 관광지 다양성이 높은 베트남이 훨씬 유리한 선택입니다. 라오스는 조용하고 자연 중심의 힐링 여행을 원하는 경험자에게는 좋은 여행지지만, 초보자에게는 다소 불편함과 낯설음이 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