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성적이 비슷해서 과는 다르지만 같은 대학교까지 갔어요근데 성인 되고 나서 완전 인생이 달라졌죠저는 원래 쌍커풀 있는 얼굴이었고 친구는 없었는데눈코 성형해서 진짜 이뻐졌고요신입생때 몇번 소개팅 나간거 말고 다가오는 남자들 많았는데도연애는 안하더라고요 공부 열심히 하더니 졸업하고 얼마 안돼서 대기업 들어갔습니다저는 잠깐 중견 다니다 부모님 권유로 1년 공부 끝에 작년에 공뭔 됐구요 ㅠㅠ친구는 당연히 벌어놓은 돈도 많고 전문직 남친 만나서 3년째 연애중이에요곧 결혼한다는 소식 들었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질투가 나더라고요전 쥐꼬리만한 월급받고 일하고 그나마 벌어놓은 돈도 공시생때 다 썼어요친구는 일찍 대겹 들어가서 모아놓은 돈도 많고ㅠㅠ엄마밖에 안계신데 작년에는 엄마한테 명품 가방 사줬다네요본인이 들고 다니는 명품가방은 다 남친이 사준거래요친구가 자랑한것도 아니고 제가 궁금해서 물어보고 알게된거예요너무 부럽고 왜 얘는 되는데 난 안된건지 짜증도 나고 속이 상합니다고등학교 졸업때까지만 해도 비슷한 삶이었는데..친구 정말 착한데.. 이런 마음 가진 스스로가 너무 미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