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살 여자고 이혼 가정이라 19년동안 엄마랑 단둘이 살았어요. 작년부터 엄마가 남친을 집에 자주 데려오시다가, 아예 같이 살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약 1년 동안 같이 살고있는데요솔직히 엄마한테나 사랑스럽고 착한 남친이지 저한텐 그냥 낯선 아저씨라 불편하기도 하고 별로 안 좋았는데연애하면서 많이 웃으시는 거 같으니까.. 엄마한태 좋은 영향 주는 거 같으니까 그냥 이해해줬어요. 대신 제가 수험생이라 나 자는 시간에만 조용히 해달라고 거듭 강조했고요. 공부하느라 가뜩이나 스트레스 받는데 주의를 계속 줬음에도 최근에 계속 제가 잠들락말락할 때 시끄럽게 하고 심지어 오늘도 그러니까 너무 화가나서 좀 정색하고 화난 투로 조용히 해달라고 말씀드렸거든요근데 엄마랑 엄마남친이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시는거예요.. 본인은 배려 지지리도 안하면서 우리한테만 배려하길 원한다고. 아니.. 집에 남친 데려와서 사는 걸 ok 해준 거 자체가 엄청난 배려 아닌가요? 게다가 제가 뭐 큰 걸 바란 것도 아니고 저 잘 시간에만 조용히 해달라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엄마가 본인 남친을 데려와 살게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문뜩 지금 이 상황이 비정상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