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인문계 고등학교 다니고 있는 고2 학생입니다.고1때 내신은 3.08 정도였고 고2 1학기 내신이 4.5로 많이 떨어졌어요..이과를 희망해서 과탐을 물리 화학 지구로 선택했더니 생각보다 과탐을 너무 못 받아서 평균이 저렇게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거의 다 5등급이에요)중학교때와 고등학교의 성적은 천차만별인걸 알고 있었지만 제가 중학교때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공부 뿐만 아니라 스스로 매일 매일 성장하고 싶어서 노력을 엄청 했어요. 고등학교 오면서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스스로 비교하다보니 여기까지 내려오게 된 것 같아요.그러다가 최근에 제 인생에 큰 전환점이 생겼습니다.많이 늦은 거 알아요.. 근데 더이상 후회하고 싶지도 않고 저를 좋게 봐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꼭 열심히 살아서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그리고 연세대.. 너무 높은 대학교인거 잘 알아요..정말 가고 싶습니다. 간절합니다. 수시로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갈 수 있을까요??간절합니다. 너무 늦게 공부할 이유를 깨달아 버렸어요..전 아직 제가 뭘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고 미래에 어떤 걸 해야할 지도 잘 모르겠어요.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고 또 정말 더이상 스스로에게실망하고 후회하고 싶지 않아요.연세대 정말 가고 싶습니다.아주 오래 전부터 마음속으로 많이 담아두고 있었습니다.지금부터 하면 할 수 있을까요..정말 간절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