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배한성은 40년이 넘는 활동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인상적인 활동을 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기억되는 것은 애니메이션과 외화 더빙입니다. 외화 시리즈 '맥가이버'의 주인공 목소리를 맡아 큰 인기를 얻었고, '출동! 지구특공대' 등 여러 인기 애니메이션에서도 주연 캐릭터를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한, 영화 '굿모닝 베트남'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에이드리언 크로너 역의 목소리를 맡아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더빙 활동 외에도 배한성은 방송 진행자로도 활약했습니다.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청취자들과 소통했으며, 다수의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해 목소리 연기 외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성우협회 이사장직을 역임하며 후배 성우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도 중요한 활동으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