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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무대미술, 건축)vs돈 많이 버는 일(메디컬) 학과 선택과 진로 선택에 고민이 많은 고등학생입니다저는 현재 건축쪽으로 생기부를

학과 선택과 진로 선택에 고민이 많은 고등학생입니다저는 현재 건축쪽으로 생기부를 채워서 건축학과 학종을 생각하고 있고 내신이 1점대 초반으로 좋아 메디컬 교과도 생각해보고 있는데 제 적성은 무대미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뮤지컬이나 뮤비, 드라마나 영화 세트장을 꾸미는 일이 재미있어 보입니다 또 건축도 사그라다 파밀리아나 이슬람 사원같은 화려한 건축물에 관심이 있고 그런 건축물을 설계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공부를 잘 하기도 하고 미적 감각도 적당히 있으니 건축학과를 가려고 했으나 경기 침체로 건축학과의 전망은 많이 안 좋다, 돈을 못 번다는 부정적인 말들만 너무 많고 건축학과를 간다고 해도 제가 원하는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물이 아닌 건축주가 원하는 정형화된 아파트, 건물들만 설계하게 될 것 같아 걱정도 많습니다 그래서 학부에 진학한 후 돈을 더 벌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면 건축공학과를 선택할까 생각해보았지만 건축공학에는 흥미가 전혀 없고 돈을 벌거였으면 메디컬이나 인기공대를 진학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무대미술에 대해 찾아보니 무대미술과가 있는데 제 성적으로 가기에는 너무 아까운 대학들이고, 한예종이 유명한 것 같은데 아마 그곳에 다니는 친구들은 그쪽으로 특화된 친구들일텐데,막상 무대미술을 했을 때 제가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공부라는 경쟁력이 없어지니 그 길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흥미가 있다해도 계속해서 실패하고 돈을 못 벌면 좋아하던 일도 싫어지니까요 마지막으로 메디컬, 혹은 전문직을 생각하자니 결국 답은 무지성 메디컬인걸까 씁쓸해집니다.... 또래에 비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그래도 원하는 일을 하자!라는 마음으로 건축으로 진로를 잡은건데 결국 메디컬로 돌아오니 왜 1학년때부터 생기부를 그쪽으로 쓰지 않아서 학종을 쓰지 못할까 후회도 됩니다 또 의대 증원이나 대형 드러그스토어같이 변수들에 대한 고민을 하다보면 돈만 보고 메디컬을 갔다 돈도 못 벌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듭니다 전망이라는 게 건축학과도 경기가 좋을 때 한창 인기학과였다 지금은 가장 낮은 학과가 되었듯이 항상 바뀌기 마련이잖아요ㅠ 이건 중요하진 않긴한데 메디컬을 가게 되면 아마 지방으로 내려가야할텐데 남들은 스카이 가서 대학가 생활할 때 저 혼자 공부만 하면 조금 슬플 것도 같아요ㅋㅋㅠㅠ 이건 너무 간 건가 싶긴한데 우리나라가 저출산으로 인구 감소가 너무 심각한데 이민을 가야하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수의대를 가서 미국에 이민을 가면 억대로 번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건축도 유학은 필수다? 이런 얘기하는 것도 봤구요 사실 이쯤되면 한탄인 것 같아요...ㅠㅠ 어떤 학과, 직업을 가졌을 때 탄탄대로가 보장된다면 좋을 거 같은데 이제는 그런 시대가 아니고 모든 게 다 너무 불투명해서 불안해요 뭘 해야될지 모르겠고 공부만 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잖아요 제 긴 글 읽어주신 분이 있으시다면 너무 감사드리고 혹시 저의 이런 학과, 진로 고민이나 인생에 있어서 조언을 해주실 수 있다면 마음껏 해주세요!!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게 중요해용!

돈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자신이 좋아하는 방향으로 가보세요

무대미술도 건축도 흥미가 있다면 두 가지를 병행하는 방법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하루하루 고민하며 나아가면 좋은 길이 열릴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