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생물과 졸업생으로서 말씀드려볼게요.
디자인(UX/UI) 전공으로 지방 4년제를 가는 경우를 생각해보자면 부모님 지원이 없고 자취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서, 등록금과 생활비를 알바로 충당하면서 학점까지 유지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특히 UX/UI 디자인은 처음 배우는 분야라면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준비, 실습까지 병행해야 하는데, 알바와 학업을 동시에 하면 체력적·시간적으로 상당히 힘들 수 있어요. // 국가장학금, 학교별 장학제도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국립대가 좋겠네요. 학비 측면에서 훨씬 부담이 덜할겁니다.
전문대에서 공부한 뒤 대기업 생산직으로 취업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학교 네트워크와 실습 경험을 활용하면 취업 가능성이 꽤 높아요. 게다가 폴리텍 같은 국비지원 학교를 활용하면 등록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일부 학교는 장학제도도 잘 되어 있어서 생활비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생산직으로 취업한 뒤 돈을 모으고 다시 도전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긴 하지만...여기서 대기업 생산직으로 이직하기 위해서는 관련 자격증, 경력 등이 필요할텐데 일을 하면서 이를 준비하는 것이 가능할까
라는 고민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바이오 생산직을 목표로 한다면 수학, 생명과학 I, 화학 I을 조금이라도 해두는 게 좋아요. 실제 현장에서 화학 공정이나 세포 배양 원리 같은 기초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OPIC IM2를 목표로 영어 공부를 병행하는 건 좋은 선택이에요. 취업 시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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