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구요 엄마 따라서 주말에 한 번은 무조건 성당 가야되고 시험 2주 전부턴 안 가게 해주긴 해요. 부모님한테 폰만 3번 부숴져봤고 위치 추적 앱 깔아서 친구랑 놀러 간다고 하면 친구 누구랑 어디 가는지 알려줘야 하고 전에 남친이랑 몰래 만나서 놀다가 저녁 8시에 집 들어왔다고 늦었다고 혼났어요.. ㅋㅋ 연애 하는 사실 알고 난 후로는 계속 헤어져라 끊어라 정신 차려라 이러고 친구 만나는 것도 간섭이 더 심해졌고요 옷이나 화장품은 딱히 통제하진 않는데 옷은 엄마한테 말 해야 사줌 지금은 자꾸 남친 칼차단하고 끊으라고 하는데 어차피 장거리고 시험 끝나고 볼거라 연락만 하고 지내는데; 오늘 엄마랑 치과가서 치료 받는동안 엄마한테 폰 맡겼는데 그새 또 비번 풀어서 남친이랑 디엠한거 읽고 전화 기록 보다가 실수로 남친한테 전화 갔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정신 차려라, 엄마니까 관리 할 수 있는거다 이래요!!!전에는 제가 성인 되서도 결혼하기 전까지 통금 시간 걸어놓고 누구랑 어디서 뭐 하는지 다 알리게 할거라고 그랬음오히려 아빠는 조용히 있는데 엄마가 왜 저럴까요연애 한다고 하니까 모솔로 못 만들어서 안달난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