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해주신 상황을 보면
실장 상담과 원장 진료 사이에서 설명이 달라 혼란을 겪으신 것 같습니다.
피부과에서 흔히 있는 구조이긴 하지만,
실장 상담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이고 최종적인 진단과 치료 여부는
전문의가 확인 후 진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마귀는 병변 개수와 위치에 따라 CO2 레이저로 제거할 수 있고
보통 개당 비용을 책정하거나 부위별 패키지로 비용을 받습니다.
지역과 병원 규모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얼굴·목 합쳐 수십만 원대까지 나오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다만 개수 산정이 모호하거나,
환자가 납득하지 못할 정도로 과잉 설명이 있었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이미 결제가 되었고 시술을 받으신 상황이라면
남은 것은 시술 후 관리와 결과를 보는 것이고,
추후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려면
1) 반드시 원장 진료 후 본인이 직접 병변 개수를 확인하고
2) 비용 산출 기준을 명확히 설명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건에 대해선 영수증이나 상담 기록을 근거로
병원에 정식으로 문의해 보시고,
만약 설명이 충분치 않거나 과잉 진료가 의심된다면
소비자 보호원 또는 대한피부과학회 상담 창구를 통해
의견을 받아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