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절대 너무 꼬아서 생각하시는 게 아닙니다.
**지금 느끼신 불공정함은 아주 현실적이고 타당한 감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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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해보면…
- **공방은 친구가 시작했고**,
- **당신은 '좋은 제안'처럼 들려서 참여했는데**,
- 결과적으로는
→ **월세는 절반 부담**
→ **재료비는 전액 부담**
→ **수익은 5:5 나눔**
→ **심지어 친구 알바 시간 공방도 봐줌**
➡️ **사실상 당신이 손해 보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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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 문제는?
1. **역할과 기여 대비 이익이 맞지 않음**
- 수업도 본인이 하고, 재료도 부담하고, 공방도 지켜주는데
수익을 반으로 나눈다는 건 불공정합니다.
2. **‘기여도’보다 ‘조건’만 앞세움**
- 친구는 광고/인테리어 등 “초기 투자”를 이유로
“지속적인 수익 배분”을 요구하고 있어요.
→ 이는 **투자금 vs 노동의 가치가 불균형한 구조**입니다.
3. **‘제안’이 아니라 ‘거래’가 되어버림**
- 제안할 땐 "자유롭게 해보라" 했지만,
나중에 조건을 바꾸며 **‘관계보다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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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아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보는 중’입니다
- **친구를 의심하는 게 아니라, 관계에서의 불균형을 감지한 것**이에요.
- 감정보다 **숫자와 역할로 판단**하신 것도 굉장히 건강한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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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1. **‘감정’보다 ‘기준’으로 이야기하기**
→ “나는 수업 진행, 재료비, 공방 관리까지 하면서 5:5는 부담돼”
→ “내가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 기준을 다시 잡고 이야기하고 싶어”
2. **공동사업 개념은 ‘계약서’나 ‘기록’이 있어야 해요**
→ 구두로 오가면 나중에 감정싸움 되기 쉬워요.
3. **의견이 계속 충돌한다면, ‘각자 방식으로 운영’도 고려**
→ 정리하고 나오는 것도 손해가 아니라 **관계를 지키는 선택**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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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합리적인 선에서 관계와 손익을 고민하는 중**입니다.
‘내가 너무 예민한가?’라는 생각보다는,
**‘지금 이 구조가 공정한가?’를 질문하신 거예요.**
절대 이상하지 않고, 오히려 똑똑한 선택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상대도 소중하겠지만, **당신 자신도 꼭 지켜주세요.**
채택을 해주시면 질문자에게는 내공의 50%가 돌아가며, 받은 내공 전액은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