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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구를 너무 나쁘게생각하는걸까요? 친구가 공방을 시작했는데 원래부터 저는 같이 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공방을 시작했는데 원래부터 저는 같이 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에 제가 만들기를 좋아하니 자기 공방에서 물건을 팔아보는게 어떻냐고 하면서 제안을 하면서 월세반반하고 수익 각자 가져가거나 월세 안내고 본인이 더 가져가는 방식을 어떻냐고 제안을 하더라구요.일단 계획을 들어보고 수락을 했더니 자기 혼자 이것저것 계산을 해서 저한테 근데 너가 월세를 반내고 본인한테 5:5의 수익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가 여기 인테리어도 하고 여기 보증금도 냈고 네이버 예약 사이트랑 인스타 광고까지 다 해주니깐 제 수익을 5:5로 나누자고 합니다.그리고 친구는 본인 수익을 다 가지고 제가 일하는 만큼을 가져가는게 말이 될까요?아무리 광고며 여러 비용이 든다해도 1시간 30분 수업 한번에 3만원인데 거의 반을 가져가면 저는 남는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료비도 제가 다 부담하고 교통비며 그친구 알바갔을때 공방도 오랜시간 봐줍니다.그 친구는 원래 공방을 하기로 계약해서 70을 온전히 본인이 내야하는건데 제가 같이 해줌으로서 다양성이랑 월세 절반이라는 리스크를 줄여주는데 그걸 말해보았는데도 안되는데 제가 너무 꼬아서 생각하는걸까요?

아니요, 절대 너무 꼬아서 생각하시는 게 아닙니다.

**지금 느끼신 불공정함은 아주 현실적이고 타당한 감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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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해보면…

- **공방은 친구가 시작했고**,

- **당신은 '좋은 제안'처럼 들려서 참여했는데**,

- 결과적으로는

→ **월세는 절반 부담**

→ **재료비는 전액 부담**

→ **수익은 5:5 나눔**

→ **심지어 친구 알바 시간 공방도 봐줌**

➡️ **사실상 당신이 손해 보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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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 문제는?

1. **역할과 기여 대비 이익이 맞지 않음**

- 수업도 본인이 하고, 재료도 부담하고, 공방도 지켜주는데

수익을 반으로 나눈다는 건 불공정합니다.

2. **‘기여도’보다 ‘조건’만 앞세움**

- 친구는 광고/인테리어 등 “초기 투자”를 이유로

“지속적인 수익 배분”을 요구하고 있어요.

→ 이는 **투자금 vs 노동의 가치가 불균형한 구조**입니다.

3. **‘제안’이 아니라 ‘거래’가 되어버림**

- 제안할 땐 "자유롭게 해보라" 했지만,

나중에 조건을 바꾸며 **‘관계보다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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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아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보는 중’입니다

- **친구를 의심하는 게 아니라, 관계에서의 불균형을 감지한 것**이에요.

- 감정보다 **숫자와 역할로 판단**하신 것도 굉장히 건강한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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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1. **‘감정’보다 ‘기준’으로 이야기하기**

→ “나는 수업 진행, 재료비, 공방 관리까지 하면서 5:5는 부담돼”

→ “내가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 기준을 다시 잡고 이야기하고 싶어”

2. **공동사업 개념은 ‘계약서’나 ‘기록’이 있어야 해요**

→ 구두로 오가면 나중에 감정싸움 되기 쉬워요.

3. **의견이 계속 충돌한다면, ‘각자 방식으로 운영’도 고려**

→ 정리하고 나오는 것도 손해가 아니라 **관계를 지키는 선택**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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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합리적인 선에서 관계와 손익을 고민하는 중**입니다.

‘내가 너무 예민한가?’라는 생각보다는,

**‘지금 이 구조가 공정한가?’를 질문하신 거예요.**

절대 이상하지 않고, 오히려 똑똑한 선택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상대도 소중하겠지만, **당신 자신도 꼭 지켜주세요.**

채택을 해주시면 질문자에게는 내공의 50%가 돌아가며, 받은 내공 전액은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