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한 세대 차이는
오늘날과 달리 보통 약 15~20년 정도를 기준으로 삼았던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대처럼 부모와 자녀, 혹은 큰 세대 차이를 30살 기준으로 보기보다는
당시 결혼, 성인식, 사회 역할 변화가 대개 15~20세 전후에 집중되어서 한 세대의 의미와 세대 간 나이 차이는 훨씬 짧았습니다.
-조선시대 세대 간격의 배경
혼인 적령기: 남자 15세, 여자 14세에 법적으로 결혼 가능했으며, 실제 혼인은 남녀 모두 15~19세에 이뤄졌습니다. 16세부터 성인으로 대우받고 노동력, 증인 자격 등이 인정됐습니다.
평균수명도 50세 초중반 정도로 짧은 편이어서 현대보다 세대 교체가 빠르게 일어났습니다.
당대 사회에서는 15~20세 간격이 부모와 자녀, 또는 하나의 세대를 의미했습니다.
-현대와의 비교
현대 사회에서는 보통 한 세대를 25~30년 차이로 보는 경향이 강하지만,
이는 결혼 연령 및 산아 주기, 평균수명 상승과 사회적 역할 변화가 늦어진 결과입니다.
조선시대에는 한 세대 차이를 현대의 30년이 아닌 15~20년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명확하며,
이는 조혼, 조기 성인식, 짧은 평균수명 등에 기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