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톡-네이버 지식iN 상담변호사 이상민 입니다.
팀미션 사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으셨다니 매우 안타깝습니다. 2천만 원 가까운 금액은 결코 작은 돈이 아닙니다. 경찰에 고소장 제출과 진술을 하셨다고 하니, 이제부터는 법적인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나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대포통장 계좌주인 처벌 가능성
네, 맞습니다. 대포통장 명의인은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더라도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자금융거래법에는 접근매체(통장, 카드 등)를 대여하거나 양도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통장 명의인은 사기범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더라도, 자신의 통장이 범죄에 이용될 수 있음을 알면서도 빌려주었다면 방조범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2. 계좌주인을 통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
경찰이 계좌주인을 찾더라도, 그 사람을 통해 바로 돈을 돌려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계좌주인이 통장을 빌려준 대가로 돈을 받았다면, 그 돈을 추적하여 압류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대포통장 거래는 대부분 현금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민사소송입니다. 민사소송을 통해 계좌주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승소 판결을 받아 그의 재산에 대해 강제집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계좌주인에게 재산이 없으면 돈을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합의: 경찰 조사 과정이나 민사소송 전, 또는 소송 진행 중에 계좌주인과 합의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합의는 쌍방이 동의해야 하는 절차이므로, 계좌주인이 합의 의사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부 금액이라도 빠르게 돌려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합의를 통해 돈을 돌려받을 경우, 반드시 합의서를 작성하고 공증을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예금주를 못 찾을 수도 있나요?
경찰 수사 과정에서 계좌주인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명의 도용으로 개설된 통장이거나, 계좌주인이 이미 사망했거나, 해외로 도피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신원 특정 및 검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계좌주인의 신원 정보는 금융기관에 남아있기 때문에 경찰이 추적하면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앞으로의 조치
경찰 수사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세요. 담당 수사관과 연락을 유지하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문의하고, 필요한 자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합니다.
민사소송 준비를 고려하세요.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피해 금액을 돌려받기 위한 민사소송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호사 상담을 통해 민사소송 절차와 비용, 승소 가능성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해자 구제 제도 활용: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의 경우, 금융기관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 해당 계좌의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미 경찰에 신고하셨으므로, 경찰 수사 과정에서 사기 이용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조치가 취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피해자 재산환수 제도' 등 피해자 구제를 위한 다양한 제도가 있으니, 관련 정보를 찾아보시거나 변호사와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법률 관련 문의는 언제든지 전화 주시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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