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30kg이나 빠지셨다면 정말 큰 변화예요. 단순히 스트레스만으로도 식욕이 줄어들고 살이 빠질 수는 있지만, 몇 달 사이에 30kg 정도의 급격한 체중 감소는 꼭 다른 원인을 확인해봐야 해요.
체중이 이렇게 많이 줄 때 고려해야 할 원인들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같은 호르몬 질환
당뇨병, 위장관 질환
간·췌장 질환
암이나 결핵 같은 만성 질환
정신적인 스트레스, 섭식 장애
등이 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생리 때 속이 타는 느낌이나, 체중 급감이 겹친다면 단순한 스트레스만으로 보기보다는 내과·산부인과적인 검사 모두 필요한 상황이에요. 내과에서 이미 피검사를 하셨다고 하니, 결과가 나오면 꼭 확인하시고, 필요하다면 호르몬 검사(갑상선 포함), 복부 초음파, 위·대장 내시경 같은 추가 검진도 해보시는 게 좋아요.
스트레스도 체중 감소 요인이 될 수 있지만 30kg이나 빠졌다면 반드시 원인 질환을 찾아야 하는 상태예요. 너무 걱정만 하지 마시고, 내과 진료 계속 이어가시고 필요하다면 대학병원에서 종합적으로 검진 받아보시길 권유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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