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mg img
image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됩니다

어떤 경우인지 봐주세요.. 중앙동아리에서 같이 대표를 하고 있는 남자선배가 있는데요어느 날 동방 엘레베이터

중앙동아리에서 같이 대표를 하고 있는 남자선배가 있는데요어느 날 동방 엘레베이터 앞에서 저랑 남자선배랑 새부원이랑 얘기하다가 자연스럽게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새부원은 따로 갔고, 저희는 둘이 같이 나갔습니다 동아리 일 얘기도 하고 잡담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동아리 여자후배들이 우르르 나오는 걸 마주쳐서 저희 둘도 후배들이랑 같이 걷는데, 갈림길에서 저 혼자만 왼쪽으로 그게 됐어요 그 분은 학교 근처에 사시고 저랑 같이 가면 빙 돌아가야 하는? 위치셨는데 같이 왼쪽으로 가주시더라고요 그렇게 얘기하다가 그 분이 계단까지 내려 가 주겠다 하셨습니다 근데 계단 도착 후에도 더 가주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하시던 말이,위험하니까 같이 가주겠다(밤 9시경이라 어두웠습니다) 내가 ㅇㅇ이 지켜줘야지 라고 말하시면서 안전터널 전까지 데려다 주셨어요그 분은 극F에 원래 다정하신 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친구한테 눈치도 많이 없는 편이라고 들었습니다그 다음날 동아리 남자 부원들 풋살 하는 걸 구경 가는데 가는 길에 그 분을 슬쩍 보니까 여자애(남친있는)랑 같이 얘기하시는데 다정하시더라고요 풋살이 실내장이었는데 제가 혼자서 구경하고 있는데 특별히 말을 거신다거나 옆에 와주신다거나 하는 일이 없어서 아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 싶었습니다근데도 그 데려다주셨던 일과 그 분의 말과 행동이 자꾸 생각이 나더라고요남자가 진짜 눈치가 없고 다정하면 저런 말을 그냥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건가요? 제 동아리 친구도 그 분이 원체 다정하고 스윗하시다 라고 해서 지금은 그냥 관심 없는 여자한테 저런 말과 행동을 하는 눈치없는 무신경한 사람이구나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그냥 동생 같고 따듯하게 대하주고 싶은?)근데 자꾸 마음이 싱숭생숭 해져서..ㅋㅋ 질문 올려요 팩폭 해주세요

친절과 어장의 경계에 있는 사람 같네요

더 상황은 봐야겠지만 지금 작성자가 적은 글로만 보면 1:1일 때는 적극성을 보이고 다수가 있으면 눈치를 보는 타입으로 보입니다

주로 1:1의 대화에서 적극성을 보이는 사람은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사람 또는 어장치는 사람입니다

주변의 평이 좋지만 애인이 없는 거라면 작성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으로 보셔도 될듯합니다

다만 그 관심이 어장일 수도 있고 관심일 수도 있는데 뭐가 됐든 중요한 건 상대가 그렇게 행동하고 말한 다음 상대의 말이나 행동을 보고 그다음 행동을 결정한다는 거죠

연애는 답답한 사람이 먼저 행동하고 움직입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상대를 관찰해 보세요

친절은 모든 사람에게 잘해주는 거고 어장은 못생긴 사람에게는 친절을 베풀지 않습니다 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