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영화의 결정적 순간들
‘아시아영화 100’ 프로젝트의 세 번째 시리즈로, 아시아 영화사의 흐름을 재조명하고 영화사적 가치를 가진 대표작 10편을 선별하여 감독 및 배우들이 직접 대표작을 선보이는 특별전입니다. 시사위크+3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3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3
선정된 작품 10편은 다음과 같습니다: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1
작품명 (원제) | 감독 | 제작국가·비고 |
내가 여자가 된 날 (The Day I Became a Woman) | Marziyeh Meshkini | |
드라이브 마이 카 (Drive My Car) | 하마구치 류스케 (Ryusuke Hamaguchi) | |
버닝 (Burning) | 이창동 | |
스틸 라이프 (Still Life) | 지아장커 (Jia Zhang-ke) | |
아무도 모른다 (Nobody Knows) | 고레에다 히로카즈 | |
안녕, 용문객잔 (Goodbye, Dragon Inn) | 차이밍량 (Tsai Ming-Liang) | |
올드보이 (Old Boy) | 박찬욱 | |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 (This Is Not a Film) | 자파르 파나히 & 모즈타바 미르타마스브 | 이란 / 프랑스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철서구 (Tie Xi Qu: West of the Tracks) | 왕빙 (Wang Bing) | |
흑사회 (Election) | 두기봉 (Johnnie To) |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각지의 영화감독들이 시대정신, 사회적 맥락, 미학 등을 반영해온 중요한 순간들을 다양한 각도로 조망하려는 시도가 보입니다.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1
줄리엣 비노쉬, 움직이는 감정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Juliette Binoche)의 40년 커리어를 회고하면서, 그녀의 감정 연기, 신체성과 내면의 경계, 다양한 역할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특별전입니다.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2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2
이 프로그램에 포함된 작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작품명 (원제) | 감독 | 제작국가·비고 |
세 가지 색: 블루 (Three Colours: Blue) | 크지시토프 키에슬로브스키 (Krzysztof Kieslowski) | 프랑스 / 폴란드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인-아이 인 모션 (In-I In Motion) | 줄리엣 비노쉬 본인 | |
퐁네프의 연인들 (The Lovers on the Bridge) | 레오스 카락스 (Leos Carax) |
마르코 벨로키오, 주먹의 영화 (Marco Bellocchio, The Filmmaker Who Never Stopped Raising His Fist)
이탈리아 거장 감독 마르코 벨로키오(Marco Bellocchio) 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대표작 8편을 상영하는 회고전이에요. 그의 작품 세계, 정치·사회적 맥락, 권력과 저항, 개인과 가족 등의 주제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고, 벨로키오 감독도 내한합니다. 마리끌레르 코리아+3씨네21+3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3
다음 작품들이 포함돼요: 마리끌레르 코리아+3씨네21+3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3
작품명 (영어제목 / 원제) | 연도 | 특징 / 주제 |
Fists in the Pocket (호주머니 속의 주먹 / I pugni in tasca) | 1965 | 벨로키오의 첫 장편, 가족 내 갈등, 개인의 내면 충돌을 통해 이탈리아 보수적 사회의 문제 조명. 씨네21+1 |
A Leap in the Dark (허공으로의 도약) | 1960~70대 환상적·정신분열/내면적 갈등의 표현 방식이 강한 작품. 씨네21+1 | |
Devil in the Flesh (육체의 악마) | 1986 | 성적 자유, 억압, 욕망의 갈등 등이 중심. 씨네21+1 |
Good Morning, Night (굿모닝, 나잇) | 2003 | 정치적 사건(홍수 사건? 혹은 실제 알도 모로 총리 납치 배경)과 그로 인한 개인의 윤리적 딜레마 등이 주요 테마. 씨네21+1 |
Vincere (승리) | 2009 | 파시스트 정권, 무솔리니 시대의 권력/항쟁 등을 주제로 역사적 서사와 개인의 이야기 교차. 씨네21+1 |
Marx Can Wait (마르크스 캔 웨이트) | 최근작 | 가족 비극 등을 통해 개인사와 정치/역사의 교차점을 탐구. 씨네21+1 |
Exterior Night (익스테리어, 나잇) | 2022 | 알도 모로 총리 납치 사건의 또 다른 시점, 정치적 음모, 공공성과 사적인 기억 등. 씨네21+1 |
Portobello | 2025 | 최신작, 벨로키오의 연출 스타일 최신 경향과 주제의 지속성/변화를 보여주는 작품. 씨네21+2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2 |
우리들의 작은 역사, 미래를 부탁해! (Our Little History, Please Take Care of Our Future!)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신예 여성 감독 5명이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한국 영화 한 편을 선정하여 상영하고, 그 작품의 연출자 혹은 관련 선배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사적 의미나 세대 간 감각, 영화의 영향 등을 탐색하는 섹션이에요. 싱글리스트+2위키백과+2
포함 작품들과 감독은 다음과 같아요: 위키백과+1
신예 여성 감독 | 그녀가 선정한 한국 영화 | 원작 영화 / 연도 |
Lim Oh-jeong (임오정) | 고양이를 부탁해 (Take Care of My Cat) | 2001 싱글리스트+1 |
Yoon Ga-eun (윤가은) | 미술관 옆 동물원 (Art Museum by the Zoo) | 1998 싱글리스트+1 |
Kim Se-in (김세인) |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Memento Mori / A Tale of Two Sisters? 아니고 한국 공포영화 여고괴담 2편) | 1999 싱글리스트+1 |
Kim Cho-hee (김초희) | 와이키키 브라더스 (Waikiki Brothers) | 2001 싱글리스트+1 |
Yoon Dan-bi (윤단비) | 질투는 나의 힘 (Jealousy Is My Middle Name) | 2003 싱글리스트+1 |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세대 영화인들과 신예 여성감독들이 ‘영화가 나에게 준 영향’이라는 관점에서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관객들에게 한국영화의 중요한 작품들을 재조명하게 하려는 취지
까르뜨 블랑슈 (Carte Blanche)
‘까르뜨 블랑슈’는 BIFF 30주년을 맞아 새로 만든 특별기획 중 하나로, 국내외 영화·문화계 명사들이 각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선택한 작품들을 추천하고 관객들과 그 이야기(감상과 경험)를 나누는 자리예요. 국내외 명사들과 함께 그들의 영화 취향, 영화가 준 영향 등을 재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2부산노컷+2
명단 보면 다음과 같은 인사들이 참여했고, 각자가 고른 작품이 있어요: 봉준호 감독, 매기 강 감독, 배우 강동원, 소설가 은희경, 언론인 손석희.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3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3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3
참여자별 선정 작품
참여 명사 | 작품명 | 감독 / 비고 | 선정 이유 / 특징 |
봉준호 감독 | 유레카 (Eureka, 2000) | 아오야마 신지 (Shinji Aoyama) | 봉준호 감독은 이 작품이 “조용히 다가와 천천히 스며들고, 마침내 가슴속 깊은 곳까지 뒤흔드는 정서적 울림”을 준다고 평함.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섬세한 심리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1 |
매기 강 감독 | 괴물 (The Host, 2006) | 봉준호 감독 | 매기 강 감독은 <괴물>을 통해 “한 영화가 그렇게 많은 분위기를 오갈 수 있다는 것”과 “여러 분위기의 공존”을 배우고, 그 균형 잡는 방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함.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1 |
강동원 배우 | 전우치 (2009) | 최동훈 감독 | 고전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조선 시대의 도사와 현대 서울이 교차하는 판타지+액션 + 유머 등이 섞인 작품으로, 배우로서 그의 ‘한국형 히어로 무비’ 첫 경험이라는 점도 의미 있음.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1 |
은희경 소설가 |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When I Look at Your Eyes, 2022) | 미야케 쇼 감독 | 선천적 청각장애를 지닌 복서 케이코의 심리 변화 등을 다룬 영화로 감정 묘사, 내면의 상처와 치유 등에 초점을 둔 작품. 은희경 작가는 “침묵에 집중하고… 허공 한가운데에 쓰고… 상처를 준 사람끼리 강가에서 인사를 나누는 영화”라고 평함.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1 |
손석희 언론인 | 뜨거운 오후 (Dog Day Afternoon, 1975) | 시드니 루멧 (Sidney Lumet) | 뉴욕에서 은행 강도를 벌이는 두 사람의 절박한 상황, 사회적 소수자 문제, 강렬한 인물 갈등과 현실 사회와 미디어의 관계 등이 담긴 긴장감 강한 범죄극. 손석희는 “무더운 여름날 … 실화, 사회적 소수자, 비극, 그리고 미디어에 대한 통렬함” 등을 선정 이유로 언급.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1 |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명사들이 직접 자신이 가장 좋아하거나 영향을 받은 작품을 추천함으로써, 단순히 ‘영화감상’이 아니라 ‘영화가 우리 삶이나 문화계에 미친 영향’을 관객과 공유하는 구성이라는 점.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1
다양한 장르 / 국가 / 시기 작품이 포함됨. 명사의 배경과 관점이 다르니까 작품 선택 역시 다양함.
선정 작품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토크) 및 해설이 병행됨. 단순 상영만이 아님.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1
영화제 전체 일정은 2025년 9월 17일(수) ~ 9월 26일(금), 장소는 영화의전당 중심 등 공식 상영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