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고민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안정적인 직업인 승무원과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야구단 콘텐츠 제작 중 어느 길로 가야 할지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두 직업 모두 매력적인 만큼, 자신의 적성을 충분히 탐색하며 차근차근 준비하면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루는 길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승무원 준비 방법
승무원은 항공사마다 채용 기준에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합니다.
*학력: 일반적으로 2년제 이상 학력을 요구합니다. 항공 관련 학과를 전공할 수도 있지만, 전공은 크게 제한되지 않는 편입니다.
*어학 능력: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어학 능력이 중요합니다. 특히 외국어 회화 능력은 면접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됩니다.
*신체 조건: 항공사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기내 안전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신체 기준이 있습니다. 신장 제한 규정은 대부분 폐지되었지만, 암 리치(손을 뻗었을 때 닿는 높이) 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자격: 서비스 마인드,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 긍정적인 태도 등이 중요합니다.
야구단 콘텐츠 제작자(엘튜브) 준비 방법
LG 트윈스 구단 유튜브 채널에서 일하는 직업은 '콘텐츠 제작자' 또는 '영상 편집자'에 해당하며, 채용 과정은 일반적인 방송 또는 콘텐츠 제작 분야와 유사합니다.
*대학 학과:
영상 제작 기술, 편집, 기획 능력을 배우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학과: 영상 제작과,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신문방송학과, 영화학과 등
*관련 분야의 학과: 스포츠 마케팅이나 스포츠 경영 관련 학과에서 구단의 마케팅 전략과 콘텐츠 기획을 배울 수 있습니다.
준비 과정 및 경력 쌓기:
*기술 습득: 어도비 프리미어, 애프터 이펙트, 포토샵 등 영상 편집 및 그래픽 툴을 능숙하게 다루는 것이 필수입니다. 온라인 강의나 전문 학원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제작: 학생 시절부터 본인의 영상 제작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합니다. 직접 야구 관련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여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무 경험 쌓기: 구단 관련 일을 하려면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 영상 제작 봉사를 하거나, 스포츠 관련 채널에 영상 제작을 제안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조언: 두 꿈을 모두 이룰 방법
*현재에 집중: 아직 중학생이므로 지금 당장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은 두 가지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데 집중하세요.
*두 가지 길 모두 열어두기: 고등학교 진학 시, 두 직업과 관련 있는 활동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영상 제작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야구 관람을 기록하는 브이로그를 만들어 꾸준히 편집 기술을 연습해 보세요.
*직업 간 연관성 찾기: 승무원으로 일하면서 영상 편집을 취미로 하거나 부업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 영상 편집 기술을 익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거나, 비행 중 얻는 경험을 영상 콘텐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 경험해 보기: 승무원 직업이 정말 자신에게 맞는지 궁금하다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아르바이트를 해보세요. 또한, 야구장 아르바이트를 통해 구단의 분위기와 현장 상황을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과 현실적인 직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아직은 두 가지 꿈을 모두 키울 수 있는 시기이니, 조급해하지 말고 자신만의 속도로 진로를 탐색해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