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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흥미도 없고 의미를 모르겠어요 중2 학생입니다.본론부터 말하자면 요즘 삶에 흥미가 없어요. 솔직히 왜 살고

중2 학생입니다.본론부터 말하자면 요즘 삶에 흥미가 없어요. 솔직히 왜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근데 그만 살고 싶다거나 우울한건 아니에요.친구들도 자기들 끼리만 만나고덕질도 흥미가 없고그림도 싫고악기도 재미가 없고어째서 살아가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아까워서?근데 저는 열등감 덩어리에 여유있는 집안도 아니고요, 스트레스도 무척이나 받아요.. 공부를 잘하지도 않고 친화력이 엄청 좋은 편도 아닙니다. 거짓말이랑 연기도 잘하지만 은근한 호구에여. 근데 살아는 가고싶고 이렇게 살기엔 너무 공허하고 텅- 빈 느낌을 참지 못하겠어요. 이럴땐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우울한 걸까요.급하게 쓰느라 문맥이 이상하네요,, 지식인도 급하게 깔아서 잘 모르겠어요. 답변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어딘가에 라도 말하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질문자님처럼 중학생 때 삶에 대한 고민을 했었어서 공감이 가네요.

왜 태어났을까, 어떻게 살아야할까, 이렇게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는데 살아있어야 하는게 맞나 그런 생각들을 아주 오랜 기간동안 했었어요. 저는 종교가 있어서 내가 태어났다면 뭔가 쓰임의 이유가 있으니 태어나도록 하셨을텐데 도저히 그 이유도 모르겠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쓸모 있는 사람이 쓰임 있는 사람이 되어보자 해서 간호사가 되었어요. 시간이 지나 이렇게 같은 고민을 가진 질문자님에게 답변도 해줄 수 있게 되었네요!

너무 깊게 고민하지 말고 소중한 그 시간을 즐겁게 잘 보내세요! 매일매일 조금씩 살아가다 보면 뭔가 고민하던 것과 비슷한 답을 찾을 수도 있을 거에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