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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망했어요 작년에 평균 5등급이었는데이상한 자신감으로 독학재수했어요모고는 성적 잘 나왔어서 성공할줄 알았는데평균

작년에 평균 5등급이었는데이상한 자신감으로 독학재수했어요모고는 성적 잘 나왔어서 성공할줄 알았는데평균 4 떴어요내년에는 공부할 자신이 없어요공부가 너무 싫어요.. 근데 뭘 하고 살아야할지도 모르겠어요잘하는것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어요지방대나 전문대 들어갈까 생각도 했는데 그러면 어느과를 들어가야할지도 모르겠고가서 또 공부를 할수있을지도 모르겠어요그냥 저는 왜 태어났을까요

재수 망했어요에 대한 문의시군요.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재수 실패와 성적 부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누구에게나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지금의 감정을 인정하세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많은 것을 이겨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않는 것과 작은 성취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내년에 꼭 대학에 가야 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이 끝난 것도 아니니까요. 지방대나 전문대도 당신의 미래를 열 수 있는 좋은 길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거나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지속적인 실패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현재 자신을 위한 시간을 잠시 마련하고, 작은 목표를 세워보세요. 예를 들어, 취미 활동이나 작은 공부 습관 등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 흥미를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고민이 크다면 학교 상담사나 멘토, 신뢰할 수 있는 주변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지금의 어려움이 인생 전체를 결정하지 않으며, 앞으로의 길은 여러 가지 선택과 기회로 가득 차 있습니다. 충분히 힘내시고 자신을 믿는 마음을 조금씩 키워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