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인 남자친구분과의 관계에서 현실적인 부분까지 고민하고 계시다니 정말 알뜰하고 현명하신 것 같아요. 아래에 하나씩 간단하고 실용적으로 설명드릴게요.
1. 일본에서 송금하기 쉬운 한국 은행
한국과 일본 모두 지점이 있는 은행은 예전엔 씨티은행이 대표적이었지만, 현재 한국 씨티은행은 개인금융을 철수하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사용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래 두 가지 방법을 추천드려요.
(1) 일반 한국은행 + 해외송금 서비스 조합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일반 시중은행 계좌를 새로 만들고, 일본에서는 해외송금 전문 서비스를 이용해 보내는 방식이에요.
(2) 해외송금 전문 서비스 사용 (가장 추천)
요즘은 은행보다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고 환율도 좋은 해외송금 서비스들이 있어요. 대표적인 것이 Wise (구 트랜스퍼와이즈)인데, 일본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한국 은행 계좌로 바로 입금도 돼요.
2. 국제송금 수수료와 환율 우대
일반 은행을 통한 국제송금은 수수료가 기본 3만 원 이상 붙고, 환율도 은행 기준이라 실제 받는 돈이 적을 수 있어요.
반면 Wise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면 수수료가 1~2% 정도이고, 환율도 거의 실시간 시세에 가깝게 적용돼요. 게다가 빠르면 하루 내에 입금돼요.
예를 들어, 50만 원을 송금하면 수수료가 5천~1만 원 안팎이고, 300만 원을 송금하면 수수료가 조금 늘어나긴 해도 한 번에 보내는 게 전체적으로 덜 나옵니다.
3. 매달 50만 원 vs 반년에 300만 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수료는 송금 횟수에 따라 부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번에 큰 금액을 보내는 게 더 유리합니다.
즉, 매달 50만 원씩 보내면 6번의 수수료가 들고, 반년에 한 번 300만 원 보내면 수수료는 한 번만 내니까 총액이 더 적어요.
하지만 단점도 있어요. 큰 금액을 한 번에 받으면 그걸 계획적으로 써야 하고, 환율이 안 좋을 때 보내면 손해가 커질 수 있어요. 그래서 어떤 방식이든 서로 미리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시는 게 좋아요.
4. 추천 방법 요약
한국에서 신한, 국민, 우리 등 편한 은행으로 통장 개설
남자친구는 일본에서 Wise 가입
Wise를 통해 한국 계좌로 송금 (수수료 저렴, 속도 빠름)
송금은 가능하면 2~3개월에 한 번씩 묶어서 보내는 방식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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