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안녕하세요
월미도에서 즐겁게 야구 투구 연습하셨나 봐요! 스트레스도 풀고, 제대로 한 번 던져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그런데 구속이 생각보다 덜 나왔을 땐 은근 속상할 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 그런 적 있어서 공감이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실제 투구 구속과 측정기 구속 사이에는 차이가 나는 경우가 꽤 많아요.
특히 야외나 오래된 시설이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아래 몇 가지 이유를 설명드릴게요!
구속이 낮게 찍히는 이유
측정기기의 노후화
오래된 시설은 레이더 속도 측정기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센서가 노후되면 반응이 느려서 구속이 덜 찍히는 현상이 발생해요.
측정 위치의 문제
대부분의 구속기는 투수 손에서 공이 떠난 순간의 속도를 기준으로 하지만,
어떤 기계는 타자 근처에서의 속도를 측정하기도 해요.
공은 던질 때부터 점점 느려지기 때문에, 타자 근처 속도면 실제보다 7~10km 정도 느리게 나올 수 있어요.
기계 자체의 오작동
말씀하신 것처럼 가끔은 아예 구속이 안 찍히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전기적 문제나 센서 불량일 가능성이 크답니다.
환경 요인
야외 바람, 공 상태, 투구 각도 등도 구속 측정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어떻게 구속을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을까?
가능하면 실내 야구 연습장이나 새로 리뉴얼된 시설을 이용해 보세요.
스마트폰 연동 속도 측정기 (ex. Pocket Radar)처럼 개인용 레이더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반복 측정해서 평균값을 보는 것도 좋은 기준이 될 수 있어요.
구속이 낮게 나왔다고 해서 실력이 떨어진 건 절대 아니에요!
질문자님이 느끼셨던 “이거보다 빠를 텐데?”라는 감은 대부분 맞아요.
실제 투구 감각이 정확한 편이니,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재미있게 운동하시고, 혹시 야구 계속 연습하신다면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