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66일은 확실히 잔잔한 감성 멜로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마음 깊이 울리는 작품이에요.
고교 시절의 첫사랑이란 설정 자체도 감성을 자극하는데,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후 재회해 겪는 갈등과 성장까지 다루고 있어서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특히 한결같은 감정의 흐름과 섬세한 대사들,
그리고 현실적인 장면 묘사가 과하지 않은 감정선을 좋아하는 분들께 큰 위로가 될 수 있겠더라고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전개가 느리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감정선 중심의 서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더 추천드릴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