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주신 내용은 상당히 현실적인 상황으로,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십니다. 아래에 질문자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설계사 측 안내의 의미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산부인과 진료 이력이 실비 가입에 영향을 주는 이유
실손의료보험은 "병력 고지"가 필수입니다.
즉, 최근 5년 이내 병원 치료, 진단, 검사 이력이 있다면 보험사에 고지를 해야 합니다.
산부인과에서 진료받은 내역이 단순 검진, 예방접종, 일반 초음파 정도면 보통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질염,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HPV, 자궁경부이형성증 등
특정 질환 진단 이력이 있거나
**정밀검사(MRI, 조직검사 등)**까지 진행됐다면
실손보험 가입 시 거절되거나, 해당 부위 ‘부담보’ 조건으로 가입이 제한됩니다.
2. 설계사가 말한 “실비만은 안된다”의 의미
실비보험 하나만 따로 가입하려 할 경우,
고지사항에 따라 거절될 확률이 높고,
보험사는 이를 "위험군"으로 분류합니다.
그래서 설계사가 다음과 같이 제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비 단독이 거절되므로,
→ 정액담보(진단비, 수술비, 입원일당 등)를 같이 구성해서
전체 계약 승인을 유도하자는 전략
이것은 보험사 인수심사를 통과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법이지
꼭 "묶어서 가입해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3. 질문자님이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
질문자님의 산부인과 병력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1) 단순 검진만 했던 경우
→ 실비 단독 가입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과거 진료 내역 확인 후 설계사를 통해 사전심사 요청해보시길 권장합니다.
2) 질병 진단이 있었던 경우
→ 실비 가입은 어렵거나, 부담보 조건부 승인
→ 이 경우 **정액보장(진단비, 수술비 등)**을 중심으로 구성하거나
또는 다른 보험사에서 실비만 별도 가입 가능 여부 사전심사를 넣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약 답변
실비 단독 가입이 반드시 안 되는 건 아닙니다.
과거 산부인과 병력이 어떤 수준인지에 따라
가입 거절, 부담보, 혹은 무조건 가입 가능 여부가 나뉘며
설계사는 통상 정액형 보장과 함께 묶어 계약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가입된다’는 말만 믿고 보험에 가입했다가,
정작 보험금 청구 시 고지 의무 위반으로 계약 해지되거나 지급 거절되는 사례가 정말 빈번합니다.
‘일단 된다’는 말에는 반드시 근거가 따라야 합니다.
보험은 미래를 위한 안전장치이지, 짐이 되어선 안 됩니다.
질문자님의 보험이 앞으로의 삶에서 짐이 될지, 힘이 될지는
어떤 설계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의 주세요.
현재 상황에 맞는 진단과 무료 리모델링 상담,
실제 가입 가능 여부에 대한 사전심사, 필요 시
계약 전후 청구 가능 여부 검토 서비스까지 도와드립니다.